칸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7월로 연기됐다.

매년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영화제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7월 6~17일로 연기됐다. 27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사진=칸영화제 홈페이지

이보다 앞서 지난해부터 조직위는 영화제 날짜가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을 밝혀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칸영화제가 취소됐다. 수상작을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공식 초청작 56편을 발표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의 ‘반도’,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포함되기도 했다.

칸영화제는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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