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전문기획사 크레디아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월 피아니스트 임동민-동혁 형제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 렉처 콘서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시리즈가 오는 2월 재즈를 주제로 돌아온다.

신나고 경쾌한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스윙 메이커스와 밝고 따뜻한 에너지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재즈풍으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을 오는 2월 10일 오전 11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들려준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재즈가 유럽에 소개될 당시의 프랑스 재즈 작품과 이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드뷔시와 라벨의 마스터피스를 들어본다. 뿐만 아니라 거슈윈의 곡들을 재즈와 클래식 연주로 비교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드뷔시 ‘골리워그 케이크워크’, 핸디의 ‘세인트 루이스 블루스’, 거슈윈-하이페츠 편곡의 ‘포기와 베스’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대니 구

해설에는 21년째 KBS 클래식 FM ‘재즈수첩’을 진행해온 재즈전문가 황덕호 칼럼니스트가 무대에 선다. 황덕호는 팟캐스트 ‘술술클래식’으로 검증된 MC 실력으로 해박한 지식에 유머를 곁들여 클래식과 재즈의 세계를 유쾌하게 안내해줄 예정이다.

스윙 메이커스

마티네 콘셉트의 렉처 콘서트로, 수요일 오전 11시30분에 시작하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은 1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에 한 번 롯데콘서트홀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 가격 3만8000원. 공연문의 클럽발코니.

사진=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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