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에서 서울특별시 수돗물의 명칭인 '아리수'를 만나볼 수 있어 화제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지구 최대의 위기, 외계인을 찾아라! 과학 지식 100%, 겁 200%로 똘똘 뭉친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 영화다.

제작진은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속 지하벙커라는 공간의 리얼리티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지하벙커는 외계인이 지구를 공격하자 유일무이 외계인 연구원 민두환(이현웅)이 무전 신호를 보내 동호회 멤버들을 모이게 하는 공간으로 안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여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장소를 후보지 중 하나였던 상수도 센터로 결정했고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수월하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한강 상류인 남양주시 덕소 부근에 위치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을 완성했고 지하벙커로 향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담을 수 있었다.

영화 곳곳에서도 ‘아리수’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친근함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오프닝을 장식한 조병규는 “밀실 같은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더욱 실감 나게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촬영 후일담을 전해,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속 배경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인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2월 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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