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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21FW시즌 남성 컬렉션 공개...가상 캐릭터 콜라주

기사승인 2021.01.26  1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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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LOEWE)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영감을 탐험할 수 있는 ‘A show in a book’을 콘셉트로 한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A show in a book’은 200페이지 분량의 하드커버로 출간되며 로에베가 현시대에 대응해 고안한 새로운 형태의 컬렉션이다. 이 책에는 예술가이자 작가인 조 브레이너드의 그래픽 작업들로 구성됐다.

특히 1960년대와 70년대에 조 브레이너드가 작업한 작품들 중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아트워크, 코믹스, 인쇄물을 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인 론 파젯의 서문과 예술 평론가 에릭 트롱시의 에세이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A show in a book’은 파리의 그래픽 디자인 듀오 M/M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6월부터 자선단체 두 곳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수 천명의 예술가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서적 보급, 이해와 감상을 돕는 일에 전념하는 ‘프린티드 메터’와 에이즈 및 관련 질병과 싸우기 위해 예술을 활용하는 ‘비주얼 에이즈’ 자선단체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가상의 캐릭터들을 콜라주로 표현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콜라주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정돈된 실루엣과 정교한 커팅을 통해 담백한 룩과 가벼운 무드로 표현했다.

다양한 요소를 자르고 해체하며 왜곡하고, 담백하게 풀어냈다가 다시 파괴적인 무질서로 표현한 의류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A Show in a Book’의 아티스트 조 브레이너드의 콜라주 기법으로 유명한 프린트와 자카드 작품이 장식된 의상과 액세서리를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컬렉션에서는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로에베의 ‘Eye/LOEWE/Nature 컬렉션’을 함께 선보인다. 패치워크와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한 의상, 소재, 컬러들이 콜라주로 어우러진 티셔츠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코오롱FnC 제공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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