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김유민이 전 남편인 탑독 박세혁을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신혼 3개월, 별거 3개월 후 이혼 2년차인 김유민-박세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유민은 박세혁과 두돌이 지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근데 왜 (민혁이) 생일날 연락 안했냐"고 추궁했다. 박세혁은 "알고는 있었는데 연락 해도 네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았다"고 말했고, 김유민은 "언제는 내가 좋고 싫고를 따졌냐. 자기 새끼 생일인데"라고 화를 냈다.

박세혁은 "그냥 불편했다. 그렇게 무서운 눈빛으로 쳐다보지 마라"고 말을 돌렸지만, 김유민은 "그럼 사랑스럽게 쳐다보냐. 이건 당연히 이 표정이 나오는거다. 아들 생일인데 연락 한 통 없었고,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냐. 돌때도 못봤지 않냐"고 분노했다.

그는 "나는 오빠한테 하고 싶은 말은 많았다고 하지 않냐. 그런데 '작정하고 왔네'라고 생각하니까 말한마디 하기 힘들다. 공격하려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내가 이런거 물어볼거라는 생각 안했냐"며 "내가 못 보게 하는 것도 아니고. 난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유민은 "나는 오빠가 나중에 여자로 태어나서 애를 10명 낳아봤으면 좋겠다. 이 고통을 알았으면 좋겠다. 오빠는 이해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 산후조리원에 있었을때도 젖몸살때문에 일주일 있다가 나왔지 않나. 대신 나머지 기간을 집에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최소가 한달인거지, 그게 지나고 나면 내 몸이 나아지는게 아니다"라고 결혼 생활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친정에서 지냈을때 제대로 못했지 않나. 몸조리를. 그런 상태에서 한번이라도 하루라도 제대로 몸조리를 도와준 적 없었다. 그때 엄청 싸웠던거 알지 않나. 오빠는 우리 엄마때문에 이혼한거라 했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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