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3호 가수가 TOP10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Top10 마지막 1인을 결정하기 위한 패자부활전이 펼쳐졌다. 패자부활전에는 17호, 26호, 32호, 33호, 55호, 59호가 참가했다.

첫 번째 순서는 55호 가수였다. 그는 "이번에도 즐겁게 놀아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55호 가수의 선곡은 크러쉬·한상원의 'SKIP'이었다. 32호 가수는 "마지막일 수도 있는 이 상황에 걸맞는 곡"이라며 샤프 '연극이 끝난 후'로 패자부활전 무대를 펼쳤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26호 가수는 "지금 제가 부를 곡도 4라운드 경연곡과 고민했는데, 이 곡도 부르게 돼서 너무 좋다. 재밌게 들어주신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여느때보다 긴장한 기색을 내비친 그는 신승훈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열창했다.

33호 가수는 "오늘 준비한 곡은 박효신 선배님의 '숨'이다. 가사처럼 제 오늘의 숨을 다해서 부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진심을 담은 무대를 완성하며 심사위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다섯 번째로 오른 17호 가수는 "마지막이 될수도 있어서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제가 그나마 가장 유명해진 곡이 저희 데뷔곡이다. 그 곡을 김이나 작사가님께서 작사를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TOY '거짓말 같은 시간'을 통해 감성을 폭발시켰다.

마지막 순서는 59호였다. 그는 "제가 지금 부를 곡은 제가 정말 힘들때 유독 위로가 많이 됐던 곡이다. 이 노래가 유독 저를 안아주고 어루만져준다는 생각에 이 노래에 많이 기대기도 했는데 이 노래를 불러주신 33호님과 무대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꿈만같고, 매번 벅찬 순간인 것 같다. 이왕이면 이 꿈이 오늘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59호 가수의 선곡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이기도 한 유미의 '별'이었다. 그의 무대는 심사위원들 뿐만아니라 참가자들까지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회의 끝에 탈락후보자들 중 TOP10 진출자 1인은 만장일치로 33호 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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