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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 “시즌2? 마지막이 아닌 걸 아는 ‘안녕’”

기사승인 2021.01.25  12: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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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의 가장 큰 재발견은 바로 김세정 아닐까. 사랑스러운 비주얼에 줄곧 로맨스를 연기해오던 김세정은 극중 도하나를 만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연기돌’ 수식어를 떨쳐냈다. 단순히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해내며 김세정이지만 김세정같지 않은, 전혀 다른 얼굴을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최종회에서는 평균 11% 최고 11.9%(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 6회에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순간부터 ‘경이로운 소문’은 자체 기록과 경쟁해왔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노력과 행복이 맞닿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행복하게 노력한 만큼 결과까지 따라와 줘서 더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욕심이 있다면 한동안은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웃음)”

시청률은 물론이고, 화제성 면에서도 좋은 지표를 나타낸 ‘경이로운 소문’은 종영도 전에 시즌2 이야기가 나왔다. 이미 ‘보이스’, ‘신의 퀴즈’ 등으로 시즌제의 성공을 맛본 OCN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시청자들 모두가 시즌2를 간절하게 응원하고 있었다. 김세정 역시 시즌2에 대한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여지를 남겼다.

“이번 드라마는 이상하게도 끝이 났는데도 크게 슬프지 않았어요.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거라는 확신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꼭 시즌2가 아니더라도 카운터들 그리고 감독님과의 인연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거니까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라는 가삿말처럼 마지막이 아니란 걸 아는 듯한 안녕이었어요”

3단귀 악귀 백향희(옥자연)와 엘리베이터 액션은 물론이고 다양한 고난도 액션을 소화해낸 김세정. 덕분에 많은 명장면이 탄생했지만 처음 도전하는 액션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액션 장면이 있는 날은 가장 설레는 날이였어요. 물론 액션 장면을 찍는 날은 대기도 길고 체력도 지치긴 하지만 그날 얼마나 제가 성공해낼지는 그날의 연습과 차분함 그리고 습득력이 판가름을 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가서 몸을 충분히 풀고 합을 안무 외우듯 외운 뒤 선생님 없이도 몸을 계속 움직여 봐요. 그런 뒤에 촬영에 들어가면 더 속(감정)을 눌러요. 차분해질 수 있도록, 흥분하지 않도록.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끝이 나 있어요. 점점 할 수 있는 동작이 늘어갈 때마다 희열을 느꼈고, 그럴 때마다 ‘아 액션 재밌다. 계속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평소 예능에서 보여주듯 털털한 김세정의 성격이 묻어나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세정은 “스스로 연기한 장면을 뽑기에는 좀 그래요”라고 수줍어했다.

“아무래도 제가 연기했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언니가 미안해’라고 말하는 장면인데요.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저 장면을 찍기 전, 동생이 죽는 장면을 먼저 찍었어요. 가족들이 죽고 동생을 붙잡고 우는 장면인데, 그 장면을 찍고 나서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 좋을 정도로 감정이 혼란스러웠어요. 그래서인지 동생을 보자마자 리허설부터 눈물이 고이더라고요. 원래 생각했던 연기 스케치가 있었는데, 오히려 자연스럽게 감정들이 울컥울컥 올라와서 스케치보다 더 나은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우리 하영이(동생)가 잘해준 덕분이겠지만요”

②에 이어집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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