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영화제 77관왕,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한 ‘캐롤’이 영화 속 명장면으로 탄생한 러브레터 포스터를 깜짝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캐롤' 포스터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다.

러브레터 포스터는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캐롤(케이트 블란쳇)과 테레즈(루니 마라)의 재회 장면을 서로에게 전하는 러브레터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새롭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캐롤과 테레즈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첫 만남의 순간부터 강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고 운명 같은 사랑에 조금씩 다가서려 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의 사랑을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장애물들로 인해 순탄치만은 않은 시간을 보낸다.

이에 러브레터 포스터 속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은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진심을 눈빛만으로 전하는 모습을 담아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물한다. 한편 영화의 고혹적인 영상미를 고스란히 재현한 러브레터 포스터의 비주얼은 ‘캐롤’이 1950년대 뉴욕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우아하게 담은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임을 다시금 입증한다.

하늘에서 떨어진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 ‘캐롤’은 1월 27일 재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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