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이 김동준과 '간이역'을 통해 찐친 케미를 터뜨린다.

2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간이역’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정민 감독과 주연 배우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한회사 간이역 제공

‘간이역’은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사랑만큼은 지키고 싶은 남자 승현(김동준)과 남은 시간 동안 그를 지켜주고 싶은 여자 지아(김재경)가 만들어가는 감성 멜로 영화다.

김재경은 ‘간이역’에서 위암 말기에 걸린 지아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김동준과 멜로 케미를 터뜨린다.

그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영화라는 큰 의미가 있었다.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배운 점도 많았고 존재 자체가 많은 가르침을 줬다. 두고두고 기억할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제 인생을 다시 곱씹어보게 만든 작품이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횟수로 10년을 알고 지낸 김재경과 김동준은 연기하면서 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재경은 “원래 친해서 서로 자주 연기를 맞춰봤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준과 김재경 주연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극장가를 따뜻한 온기로 채울 감성 멜로 ‘간이역’은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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