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후보 지명을 위한 ‘미나리’의 오스카 시즌 행보가 남다르다.

사진=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SNS 캡처

18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는 시상식을 통해 ‘미나리’에 각본상과 여우조연상을 안겼다.

클로이 자오 감독 연출, 프란시스 맥도먼드 주연의 ‘노매드랜드’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편집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작이 됐다.

윤여정은 전날 세인트루이스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탔고 이번에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상까지 수상하며 13관왕에 올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와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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