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허재가 나이로 인해 저하된 체력에 좌절했다.

1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자연인과 함께 점심을 먹자 마자 저녁 준비를 하기 위해 산을 타는 박중훈, 허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연인은 "어떤거 구하러 가는 거냐"는 허재의 질문에 "버섯도 채취하고 산양삼도 채취를 많이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자연에서는 노동이 있어야 먹거리가 생긴다. 힘들어도"라고 독려하며 산길을 계속해서 올랐다. 하지만 허재는 "중훈아. 집이 안 보인다. 많이 올라왔다"며 "올라갈 만큼 올라갔으니 내려가자"고 힘겨움을 토로했다.

계속되는 산행에 지친 허재는 점점 두사람보다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트를 날아다녔던 젊은 시절과 달리 급격히 저하된 체력에 자연인은 "운동하신 분이 제일 늦게 걸어오시냐"고 타박했다. 그러자 허재는 "저는 나무를 보고 경치를 보면서 다니는 거다"라고 변명했지만 휘청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허재는 "개보다도 체력이 안된다"며 한숨을 내쉬었고, 박중훈은 "저질체력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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