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이 이현욱의 양다리를 알고 원진아에게 본격적으로 직진하기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는 윤송아(원진아)의 남자친구라고만 알았던 이재신(이현욱)이 이미 결혼할 상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적대감을 드러내는 채현승(로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신은 윤송아를 불러내 "미안한데 오늘 약속 말이야. 이상무가 같이 갈데가 있다고 했는데 내가 그걸 깜빡했네. 일때문이라 빠지기가 좀 그래서. 정말 미안해"라고 약속을 취소했다.

윤송아는 "일때문인데 어쩔수 없죠"라고 아쉬워 했고, 이재신은 "뭐 할말있다 그러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송아는 "그냥. 이제 곧 2주년이니까"라고 말했고, 이재신은 "어디 여행이라도 갈까? 어디갈지 생각해봐.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라며 자리를 떴다.

때마침 윤송아의 앞에 등장한 채현승은 "선배, 저녁에 시간 돼요? 중요한 일이 있어서요. 선배한테 꼭 보여줘야 할. 뭐 어쨌든 시간 되죠? 되는 것 같은데. 까여서"라고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윤송아는 "무슨 소리야 그게?"라고 당황했고, 채현승은 "다 들었거든요. 선배가 좀 전에 애인으로 추정되는 놈한테 까이는거. 분명히 까였어요 선배. 뭐 앞으로 까일거에 비하면 아까 그건 아무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시간 되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송아는 "아니. 너한테 줄 시간은 없는데"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채현승은 윤송아의 앞을 막아서며 "안 돼도 되게 해요"라며, 윤송아의 입술을 보더니 "하나도 안 어울리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고 말해 윤송아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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