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갱년기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지연은 "저는 제가 올해 57살이 됐다. 갱년기가 걱정돼서 나왔다. 갱년기 뿐만아니라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것에 정말 많은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갱년기때문에 병원까지 갔다고 밝힌 그는 "2017년 말 늦가을이었다. 큰 병에 걸린줄 알았다. 자면서 땀도 너무 많이 흘리고 방이 더운것도 아닌데. 낮에는 아무 일 없는데 밤에 한기가 들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옷이 흠뻑 젖을 정도였다.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갱년기라고 진단을 받았다. 갱년기라고 들었을때 진짜 놀랐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안면 홍조도 있고 불면증도 있었다. 저는 제가 제일 걱정했던게 심정의 변화가 너무 심했던 거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욱한다. 갑자기 '너 뭐야', '왜'라는 소리가 나간다. 그래놓고 제 자신이 놀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력에 대해서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는데 비만이 있으셨다. 유독 배가 많이 나오셨고 혈압도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저도 살짝 걱정이 되긴 한다. 언니는 당뇨가 있다. 그러니까 저도 열심히 관리를 하는게 그런 것에서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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