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일화와 홍일권이 드디어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강상현(이진우)과 이경혜(양미경)의 죽음의 접점을 찾던 중 윤수희(이일화)가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이태풍(현 유민혁/강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상태(이명호)는 "형 만나기 전 기억이 없다. 31년동안 기억이 돌아오지 않으시더라. 누구한테 쫓기셨는지 피투성이가 된 형수님을 형님이 발견하셨다더라"라며 "형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나려고 했던 사람이 DL 차우석 회장(홍일권)이었다. 그때 형님이 형수님 과거를 아는 사람을 찾고 계셨다. 형님 돌아가시고 내가 차우석 회장님을 찾아갔는데 차우석 회장도 당시에 찾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더라. 그런데 차회장이 찾던 사람은 형수님이 아니었다. 다른 사람이었고 이미 찾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태풍은 "이모는 기억을 잃었던 거였다. 강상현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은 DL의 차우석 회장, 우리 엄마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은 주화연(김희정). 그럼 진범은 둘중 한사람이라는건가?"라고 추측했다.

때마침 계약서를 확인하기로 예정됐던 윤수희가 사무실에 들어왔고, 깜빡한 계약서를 가지러 가기 위해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때마침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차우석은 찰나에 윤수희를 발견하고 "분명 지숙이었다"며 다급히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쫓아갔다.

이어 방문자 기록까지 확인했지만, 윤수희가 서지숙이라는 사실을 알지못한 그는 방문자 기록에 '서지숙'이라는 이름은 없자 크게 상심했다.

뒤이어 차우석은 다시 약속을 위해 사무실로 돌아왔고, 그곳에는 이태풍과 함께 중앙점 점주인 윤수희가 있었다. 그의 얼굴을 본 차우석은 "지숙아"라며 놀랐고, 윤수희는 반사적으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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