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애니메이션 양대 산맥이 극장가로 찾아온다. 상상을 뛰어넘는 어드벤처를 선보이는 ‘소울’과 미스터리 가득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이 그 주인공으로 다양한 재미로 무장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사진='소울'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포스터

1월 20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소울’은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비주얼, 그리고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힐링과 공감을 선사한다.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 등이 주요 음악을 담당하는 등 최고의 제작진들이 영화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스틸컷

1월 27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은 초등학생 코난에서 본 모습으로 돌아간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수학여행에 참가해 오랜 소꿉친구 모리 란과 서로 마음을 확인하려는 중 마치 전설 속 요괴 텐구가 벌인 듯한 기묘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오야마 고쇼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2000년부터 국내에서도 방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메인 테마 음악, 마취총 시계, 목소리 변조 나비넥타이 등의 대표 아이템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정도로 ‘명탐정 코난’은 국민 추리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에서는 무엇보다 초등학생 코난이 아닌 본래의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돌아와 팬들의 반가움을 더한다. 쿠도 신이치는 수학여행을 즐기는 것도 잠시, 마치 요괴의 소행 같은 기묘한 살인 사건을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쫓을 예정이다. 사건이 벌어질수록 더해가는 미스터리와 스릴감이 긴장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이번 극장판에서는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의 로맨스도 예고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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