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 전 시장은 오전 서울 모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 전 시장은 이번 출마 선언에서 10년 전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또는 합당을 안 하면 출마하겠다는 이른바 ‘조건부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안 대표에게 17일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햇다.

이후 안 대표는 국민의힘 입당을 명확하게 거부했고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

오 전 시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등 2011년 서울시장 선거의 주인공들이 야권 후보로 다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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