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 윤형주가 출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형주 / 연합뉴스

4일 방송한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5회 주인공으로는 가수 송창식, 방송인 이상벽, 가수 김세환이 등장, 포크계의 살아있는 전설 ‘세시봉’에 얽힌 추억과 노래들을 선보였다. 

1947년생으로 73세인 윤형주는 윤동주의 6촌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윤형주는 지난 11월 불명예스러운 일로 화제가 됐다. 윤형주는 사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사업가 A씨는 물류단지개발사업 시행사 대표이사인 윤형주가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명목으로 자신에게 20억원을 빌려가 상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된 해당 고소건은 지난달 3일부터 서울 서초경찰서가 수사 중에 있다.

윤형주는 “자금 문제로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사업이) 한 번도 중단된 일이 없다. 우여곡절을 거친 뒤 최근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A씨는 어려울 때 제게 많은 도움을 준 고마운 분인데 약속한 채무 변제가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늘 미안한 마음이다. 변제 계획을 갖고 있는데 그걸 매각으로 오해해 고소를 진행한다면 필요 없는 소모전이 될까 염려된다”고 전했다.

윤형주는 2018년에도 회삿돈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이를 강력 부인했다. 당시 윤형주는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원을 유치했다. 하지만 사업은 10년 가까이 진척되지 않았고, 결국 시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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