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거울을 빼앗은 이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는 사또(이규형)으로부터 달의 거울을 빼앗아 탈의파(김정난)을 제압하는 이무기(이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이동욱)은 남지아(조보아)를 이무기가 장악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탈의파가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 이연에게 남지아는 “사또는 과연 뭘 뺏겼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연은 “달의 거울”이라고 하얗게 질린 낯빛을 드러냈다.
이 시간, 탈의파는 죽은 아들 복길이의 얼굴을 하고 나 타난 이무기와 마주했다. 탈의파가 “네 놈이 어떻게 그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치를 떨자 이무기는 “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얼굴이죠? 어머니가 죽인 가련한 아이, 하나뿐인 아들”이라고 미소 지었다.
또 “다시 태어나면서 껍데기는 어르신 맞춤형으로 골랐어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 같더라니”라고 그녀에게 다가섰다. 탈의파는 “네 놈이 내 아들을 어떻게 알고”라고 분노했다.
남지아의 몸을 점령한 이무기는 이연에게 “여기서 두 번째 퀴즈, 왜 반쪽은 달의 거울을 넘겼을까”라고 힌트를 줬다. 이연은 탈의파를 구하러 가려고 했지만 이무기의 함정에 빠져 몸이 묶이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