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가 이동욱의 선택에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는 모두를 위해 자신을 내던질 각오를 한 이연(이동욱)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구신주(황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구미호뎐'

이연은 이무기의 비늘을 삼키고 삼도천에 뛰어들겠다는 각오였다. 이무기를 죽이고 이 모든 걸 끝내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구신주는 이를 격렬하게 반대했다.

이에 이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해봤는데 그놈을 잡을 방법은 이것 뿐이야”라고 다독였다. 구신주는 “그럼 제가 할게요. 제가 그놈 비늘 먹고 제가 삼도천 뛰어들면 되잖아요”라고 소리쳤다.

이연이 “넌 이무기 감당 못해”라고 하자 구신주는 “하지 마, 그러지 마요. 그렇게 죽으면 혼도 못 건지잖아요. 환생이고 뭐고 못한다고요”라고 애원했다.

이미 이후의 사태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이연의 모습에 구신주는 “아시면 제발 죽는단 이야기 좀 안하시면 안 돼요?”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연이 “신주야, 너는 날 이해해줘야 돼. 너니까 솔직하게 다 이야기하는 거야”라고 부탁했다. 구신주는 “진짜 못됐다, 이연님 진짜 못됐어”라고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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