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는 없다지만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서고 있다. 난방기 사용이 잦아지지만, 찬바람 때문에 실내 환기가 쉽지 않아 실내환경 관리가 힘든 계절. 특히 거위·오리털 침구는 집먼지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며, 미세먼지와 난방으로 인한 환기 부족은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최적의 환경이다.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면 소재의 침구보단 기능성 소재의 침구를 사용해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을 차단하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습도 관리를 해주는 등의 실내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가전업계가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관리에 도움을 주는 가전제품을 알아보자.

 

실내 환경 개선, 컬비 ‘어벨리어2’

침대 매트리스나 침구류에 주로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는 대부분 곰팡이와 함께 동반. 각종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 뿐 아니라 피부 가려움증을 일으켜 겨울철 숙면을 방해한다. 유독 피부가 가려워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컬비의 ‘어벨리어2(Avalir2)’에 주목하자. 특히 파워노즐에서 짚브러쉬로 교체하면 의류부터 소파, 인형까지 굴곡진 물건에 붙은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등과 같은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컬비 어벨리어2의 먼지 주머니는 EN1822 11등급의 헤파필터 6겹과 2겹의 직물백 등 총 8겹의 견고한 필터링을 적용. 공기청정 기능이 뛰어나 환기가 어려운 겨울에 창문을 열지 않고도 진공 청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집먼지진드기, 앤퓨텍 '퓨라이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생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살균 소독의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살균기 전문업체 엔퓨텍의 ‘퓨라이트’에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퓨라이트는 살균력이 뛰어난 자외선 살균기다. 무선 제품으로 살균이 필요한 곳 어디에나 비춰주기만 하면 된다. 침구나 유아·욕실·주방 용품 등 세균 번식이 의심되는 물건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자외선 살균 방식은 화학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진드기나 세균에 내성을 주지 않아 보다 확실하고 안전하게 살균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옷걸이로 삶의 질 상승,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집먼지진드기는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에도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이에 LG전자가 의류 속 집먼지진드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트롬 스타일러에 독자 기술을 무빙행어(Moving Hanger)를 업그레이드한 ‘무빙행어 플러스’를 적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1분에 200번 털어 바람 만으로 없애기 힘든 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옷걸이 거치대는 길이가 긴 옷을 고려해 이전 모델보다 최대 2.5㎝ 높아졌고, 기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옷을 걸던 방식은 옆에서 안쪽으로 걸 수 있도록 바꿔 무거운 옷을 걸 때 편리하게 했다. 바지 관리기에 새로 추가된 '바지 필름'을 바지 사이에 넣어주면 필름이 바지 안쪽까지 누르면서 바지선을 잡아준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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