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류업계는 2030세대 중심으로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펀슈머' 트렌드를 반영, 이색 주류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과일향과 접목된 주류가 많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알아본다,

# 막걸리에 빠진 유자, 서울장수 '달빛유자'

서울장수는 유자막걸리 '달빛유자'를 선보였다. 고흥산 유자과즙을 듬뿍담은 상큼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톡 쏘는 상큼함과 향긋한 유자 특유의 향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알코올 도수 6도짜리 살균탁주다.

국내산 원료에 스테비아, 꿀 등 천연감미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막걸리로 입안 가득 풍기는 유자의 상쾌한 산미를 느낄 수 있다. 깔끔한 단맛과 은은한 유자 향이 오래도록 남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달콤한 맛에 매운 한식 안주나, 꼬치 등 일식 등 다양한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패키지도 유자의 싱그러움과 상큼달콤한 맛을 살렸다. 유자 과즙의 상큼함을 노란 빛과 둥근 달로 형상화했다. 달이 차오른 저녁 풍경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디자인해 밝은 달밤 좋은 사람과 유자 막걸리 한잔 기울이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 소주에 더한 레몬의 짜릿함...하이트진로X오리온 '아이셔에이슬'

하이트진로가 오리온과 손잡고 과일맛 소주 '아이셔에이슬'을 출시했다. 짜릿함의 대명사인 제과회사 오리온 '아이셔'와 컬래버레이션 한 제품이다. 상큼한 레몬 맛에 강력한 짜릿함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12도로 기존보다 1도 낮아 좀 더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 '자몽에이슬'을 시작으로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도 선보인 바있다.

# 라거 청량감에 천연 자몽 상큼함 추가...타이거맥주 '자들러 자몽'

타이거 맥주는 레몬맛에 이어 '타이거 자들러 자몽'을 출시했다. 트로피컬 라거링 양조 기술을 통해 라거의 톡 쏘는 청량감과 천연 자몽 과즙의 상큼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2도짜리다. 보통 맥주보다 도수가 낮아 가볍게 즐기기 좋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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