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으로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483명 중 지역발생은 414명, 해외유입은 24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2+α' 조치를 시작했다. 수도권에서는 현행 2단계로 유지하면서 사우나와 단체운동, 음악 교습 등 위험한 시설 및 활동에 대한 핀셋 조치를 도입하고,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일제히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이루고 국민 여러분께서 평소의 생활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방역 대책을 추진해왔지만 3차 유행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국민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 페이스북 캡쳐

한편 부산시는 수능일까지 3단계 수준의 방역을 돌입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은 초연음악실발 누적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어나면서 n차 감염이 거듭해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병상 부족사태까지 벌어지자 부산시는 '72시간 코로나19 봉쇄' 작전을 통해 수험생들의 감염을 최소화 하기로 결정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 대행은 30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감염 우려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점검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30일)부터 12월 3일 수능시험 날까지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며 72시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원천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수험생들을 위해 연말 모임과 가족·친지 모임 중단, 불필요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 철저 준수 등을 거듭 당부했다.

비토 SNS

또한 연예계 역시 코로나19 초비상이 걸렸다. 그룹 업텐션의 멤버 비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토와 동선이 겹친 아티스트와 스태프가 검사를 진행중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연예인의 직업 특성 상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N차 감염의 위험성 역시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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