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과 가족이 당분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지 않는다.

30일 SBS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홍진영과 그 가족에 대한 에피소드를 당분간 ‘미우새’에서 다루지 않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 당분간이라는 전제를 두기는 했지만 사실상 하차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홍진영, 홍선영 자매는 물론 스튜디오 촬영에 참석해왔던 모친 역시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홍진영은 최근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졌으나, 방송 활동을 강행해왔다.

홍진영은 지난 29일 방송된 ‘미우새’에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원희, 정석용과 지난 방송에 출연했지만 카메라에 아예 잡히지 않은 것. 여기에 스튜디오 녹화에도 홍진영 모친으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홍진영은 최근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홍진영은 지난 6일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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