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화진포'가 죽음과 상실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

사진=연극 '화진포' 포스터

'화진포'는 지난 2018년 '좋은희곡읽기모임'의 낭독극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올해 새롭게 만들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한 삶에서 탈출하여 화진포를 찾은 남자와 휴대폰을 잃어버린 여인이 만나게 되면서 극은 시작된다. 잊지 않기 위해 잊히는 삶을 선택한 여자와 돌아갈 곳이 있는 남자의 이야기가 담긴다. 

극단 무아지경과 극단 에스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했으며 장용철 연출, 배우 김나윤, 윤관우가 출연한다.

극단 무아지경은 연극 '물고기 남자'를 통해 물질 만능주의 세태를 비판하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연극 'Herstory'를 통해 신예극단으로서 저력을 과시 하기도 했다. 

극단 에스는 연극 '블랙박스'를 통해 말 속에 감추어진 인간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을 창조적이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연극 '태엽'을 통해 상처를 주고받는 우리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화진포'는 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스튜디오 76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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