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황제 유승민 선수가 '어쩌다FC'를 접수하기 위해 나섰다.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에서는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탁구 황제 유승민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유승민 선수에게 "유남규, 김택수 이분들과도 선수생활 같이 했냐"고 물었고, 유승민 선수는 "같이 했다. 제가 거의 막내때"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제가 선수촌에 14살 나이에 들어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어쩌다FC' 멤버들은 "중1때 국대였냐", "14살때 어떻게 들어가냐"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유승민은 "중학교 1학년때 들어가서 정식 대표선수는 중학교 3학년때 됐다"고 덧붙였고, "실례지만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는 정형돈의 질문에 "39살이다"라고 답해 또 한번 충격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39살에 벌써 회장님이냐", "출세했다", "대단한 분이다"라며 감탄했고, 안정환 감독은 착잡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 역시 "나보다 동생이시네.. 저보다 어리시네.."라고 부러워했다.

그러자 유승민은 "선수할때도 제가 25살때 아직도 은퇴 안하냐고 하시더라. 제가 어렸을때부터 활동을 했다 보니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