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유지키로 했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을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하고, 부산·강원 영서·경남·충남·전북 등 상황이 심각한 곳은 2단계 상향을 적극 추진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에 대해 2단계 조치를 유지하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경우 사우나·실내체육시설·학원·교습소 등 젊은층의 활동이 집중된 시설 운영을 일부 중단시킨다는 방침이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는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다만 정부는 부산·강원 영서·경남·충남·전북 등 상황이 심각한 곳은 2단계 상향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