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이시강에 다시한 번 이혼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라(이채영)와 이혼하기 위해 이혼 서류를 먼저 내미는 차서준(이시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서준은 계속된 계획에도 절대 이혼을 해주지 않는 한유라에 "한유라가 스스로 떨어져 나가길 기다렸는데 안 되겠어. 빨리 정리 해야지"라며 초조해 했다.

이후 그는 집으로 돌아온 한유라에게 자신의 칸을 채워 넣은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하지만 한유라는 "난 여기 쓸 거 없어요"라고 선을 그었다.

차서준은 "이제 그만 합시다"라고 말했지만, 한유라는 "뭔가 착각하나본데. 나 당신이랑 이혼 안 해.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신은 절대 나랑 이혼 못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협의 이혼 아닌 이상 배우자한테 유책사유 없으면 이혼할 수 없다는거 알지 않나. 그러니까 나한테 협의이혼 해달라고 이러는 거 아니냐. 당신이 한유정(엄현경)이랑 바람 나서 이 결혼을 파탄내고 있다는 거 모르겠냐"고 일갈했다.

그러며넛 "그만 둬야될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다. 차서준씨, 착각하지 마세요. 난 절대 당신이랑 이혼해줄 생각 없으니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