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연일 구설수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라이관린의 스태프라 주장한 중국 누리꾼 A씨는 SNS를 통해 라이관린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라이관린이 한국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을 언급하며 "라이관린이 '한국인에게 속았다'고 할 때 연기의 신이었다. 불공정 계약, 속이고 사인했다고 한 건 거짓말"이라며 "다른 나라에 있는 두 회사 사이를 나쁘게 만들고 중국 출신 아티스트에게 중국의 일이 안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실제 법원은 라이관린의 전소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큐브엔터 측의 손을 들어줬던 바. A씨는 "불쌍한 건 담당 변호사"라며 "재판을 열어보니 그제야 진실을 알게 됐다.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까지 싫어하는 건 라이관린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생활 문제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A씨는 "노래방 술자리에서 현재 여자친구와 눈이 맞아 바로 사귀었다.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촬영 전 목과 가슴에 키스마크를 달고 와 폴라티를 입고 촬영했다. 업계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폭로글이 각종 커뮤니티 등지를 통해 확산되면서 라이관린의 변호를 맡은 천상로펌은 성명문을 내고 "최근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이 웨이보, 도우반 등 플랫폼을 이용해 라이관린에 대한 대량의 허위 정보를 공개, 전파하고 비방하며 인터넷 여론을 악의적으로 오도하고 오해나 부정적인 평가를 초래해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했다. 추후 의뢰인(라이관린)의 의뢰에 따라 사법절차를 실시해 악의적으로 권리를 침해한 자들의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관린은 앞서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고 바닥에 침을 뱉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되면서 중국 내에서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뿐만아니라 열애설과 함께 팬의 선물을 여자친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라이관린은 "오늘 일어난 모든 일로 나를 사랑해준 분들에게 상처를 입혀 죄송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높은 기준을 두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며 "사생활에 대해서는 기쁜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알려드릴 것"이라고 사과와 함께 열애 의혹을 간접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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