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변우민이 홍콩 배우 금성무, 주윤발과의 친분부터 '겨울연가' 욘사마를 탄생시킨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우리도 이름이 있습니다. 별별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변우민, 정동남, 하리수, 김민희, 달수빈이 출연했다.

변우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아내의 유혹'을 꼽았다. 그는 "애증의 작품이다. 너무 괴롭고 힘들면서도 사랑스러워서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최초의 한류스타라고 밝혔다. 변우민은 "해외 활동을 거의 최초로 했다. 홍콩에 가서 영화를 찍었다. '영웅본색' 했던 두기봉 감독, 배우 금성무와 같이 했다. 다 친했다. 제목은 '캘리포니아'였고 부두목 역할을 했다. 주윤발도 친했다. 주윤발 선배가 음료광고를 하고 나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주윤발에게 할리우드 진출을 제안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변우민은 "1996년에 자기네들이 할리우드 간다고 나한테도 같이 가자고 했다. 나도 쾌재를 불렀다. 근데 국적을 홍콩으로 바꿔야한다더라. 아버지가 그걸 듣고 '돌았냐'고 했다"

또한 변우민은 배우 배용준을 '욘사마'로 만든 게 본인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드라마, 영화 수출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판권회사를 만들었다. 일본에서 '겨울연가' 판권을 사고싶다고 했다. 그렇게 방송사를 소개시켜줬고 판권을 사갔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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