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가 방송되면서 특급 카메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걸캅스 포스터

걸캅스는 2019년 5월 9일에 개봉한 액션 코미디 영화로 민원실 퇴출 0순위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 대는 시누이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접수를 하기 위해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한 여성을 목격하고 그녀가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된다.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계까지 경찰 내 모든 부서들에서 복잡한 절차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사건이 밀려나자 미영과 지혜는 비공식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걸캅스에는 하정우가 특급 카메오로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정우는 모델 직원으로 출연해 열연하며 관람객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걸캅스’는 개봉 전 젠더 이슈가 일어나며, 평점테러를 받았다.

라미란은 평점테러에 대해 “평점 테러도 고맙다. 보고 다시 말해달라고 하고 싶다”며 스토리나 사건 흐름이 상상하기 쉬운 이야기지만 힘이 없던 인물이 어떻게 사건을 헤쳐나가 결말에 도달하는지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마음을 전했다.

최수영은 “영화를 어떤 개념이나 단어로 한정짓기에 재미와 오락성이 떨어질 것 같다. 논란으로 안 봐주셨음 좋겠다”며 “다양성의 한 부분이라 생각해달라. 기존의 장르적인 부분에서 크게 벗어난 영화는 아니다”며 “그간 형사물, 사건 중심의 영화가 많이 나왔지만 ‘걸캅스’는 캐릭터가 여성이고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기존 영화와 다르다. 여성만을 위한 영화라고 보는 것 자체가 아닌 것 같다. 사건 중심의 영화다”고 설명했다.

이성경 역시 “사회적으로 분위기상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촬영하며 진심을 담아내는 것에 집중했는데 다른 것이 이슈가 돼 놀랐다. 좋은 영향이 있길 바란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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