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준비된 콘서트를 취소했다.

24일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공식 SNS를 통해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이대 삼성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십세기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서울시도 사실상 3단계 조치들을 하고 있는 등 지난 대유행 때보다도 훨씬 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되는 바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하고 동참하는 의미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 공연도 취소됐다. 드림팩토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기획사 하늘이엔티는 "울산 공연이 지자체에서 24일 0시부터 발령한 '행정조치'에 의해 공연진행이 불가한 상태다. 이에 25일 오후 3시 예정된 티켓오픈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12월 26일 공연은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며 내년 가능일자로 공연장과 추후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은 SNS를 통해 "온택트 공연을 준비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나요, 우리"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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