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위치한 푸르메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공주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 병원 40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세종 88·89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 환자 185명과 종사자 101명 등 모두 28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환자 10명과 간병인 3명이 이날 오전 양성으로 판명됐다.

간호조무사인 세종 89번 확진자를 밀접 접촉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거주 지인도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고양 604번 확진자다.

이로써 전날 확진된 세종시 2명을 포함,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충남도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지시했으며, 공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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