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의 비전은 공정한 검찰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공판 중심형 수사구조' 오찬 간담회에서 "소추와 재판은 공정한 경쟁과 동등한 기회가 보장된 상태에서 당사자의 상호 공방을 통해 진실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수사는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으로서 공판 중심형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검사의 배틀 필드는 법정"이라며 "검찰 업무에서 재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의미에서 "수사도 재판의 준비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검찰개혁의 비전은 공정한 검찰이 돼야 한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적극적 우대조치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총장은 오늘(24일)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이른바 '갑질 사건' 수사 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