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시간 승리를 확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시간주 개표참관인위원회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로 나온 개표 결과 인증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통과시켰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15만4000표로 이겼다는 대선 집계 결과를 인증했고 민주당 2명, 공화당 2명 중 3명이 승인, 1명은 기권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와 미시간주 공화당은 지난 21일 미시간주 개표참관인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개표 결과 감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날로 예정된 인증을 2주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주 정부 측은 주법상 결과 인증 전에는 감사를 허용할 수 없다고 했었다. 한편 경합주 중 조지아주도 지난 20일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미시간의 선거인단은 16명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미 대통령 당선을 위한 ‘매직 넘버’ 270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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