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인 31일 블루문과 미니문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뜨겁다.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번뜨는 경우로, 두번째 뜬 달을 말한다. 2020년에는 10월 1일에 첫 번째 보름달이 떴고 마지막 날인 31일 뜬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이번 블루문은 1년 중 크기가 가장 작은 크기로 나타나 평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진풍경을 펼칠 예정이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9분, 달이 가장 둥글어지는 시간은 밤 11시 49분이다.

한편 블루문은 '우울한 달' 혹은 '기분 나쁜 달'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데 이는 서양인과 한국인이 보름달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나왔다.

한국인은 둥근 보름달 속에 토끼가 산다고 믿었고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보름달을 좋아해 정월이나 한가위에는 축제를 벌였다.

반면 서양인들은 보름달 속에 늑대인간이나 마녀가 있다고 믿어 두려워했기 때문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싫어해 블루문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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