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수비수 김남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구단도, 팬들도 비통해 했다.

사진=FC서울 인스타그램 캡처

30일 김남춘이 사망한 상태로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 피해나 타살 정황이 없어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남춘은 광운대를 졸업하고 2013년 서울에 입단했다. 군 복무를 제외하면 서울에서 줄곧 머물렀다.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의 주역이기도 한 그는 올시즌에도 김남춘은 서울 주축 수비수로 22경기에 나섰다.그는 K리그 통산 114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FC서울의 믿음직한 센터백 김남춘 선수가 안타깝게도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내일 경기 시작 전에 김남춘 선수를 위한 묵념이 있을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31일 서울은 2020시즌 K리그1 마지막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팬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안하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김남춘 선수를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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