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주니오, 일류첸코, 세징야가 2020시즌 K리그1 '최고의 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후보선정위원회를 구성, 기록 지표와 활약상 등을 평가해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4배수 후보를 추렸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포항), 김도훈(울산), 김태완(상주), 모라이스(전북) 4명의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는 세징야(대구), 손준호(전북), 일류첸코(포항), 주니오(울산)가 경쟁한다.

세징야와 일류첸코는 26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나란히 18득점 6도움과 18득점 4도움을 기록중이다. 주니오는 올 시즌 25골로 울산의 선두경쟁을 이끌었고, 전북 손준호는 공격포인트는 2골 5도움으로 다른 후보들보다 적지만, 전북의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23세 이하, 첫 출전 3년 이내의 선수 중 소속팀의 경기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상이 되는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송민규(포항), 엄원상(광주), 원두재(울산), 조규성(전북)이 경쟁한다.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도균(수원FC), 남기일(제주), 전경준(전남), 정정용(서울E)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MVP는 레안드로(서울E), 백성동(경남), 안병준(수원FC), 이창민(제주) 4명이 경합한다. 올 시즌 신설된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이동률(제주), 이상민(서울E), 최건주(안산), 하승운(전남)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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