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듀엣’이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5회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10월 27일 본 공연에 돌입한다.

사진=글래드컬쳐 제공

닐 사이먼의 탄탄한 극본과 마빈 힘래쉬의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2000년대 초 국내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듀엣’은 프리뷰 공연을 통해 엎치락뒤치락하는 두 남녀의 변덕스러운 심리묘사를 짜임새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듀엣’은 사람간의 관계와 감정에 대한 이야기한다.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성공한 작곡가 버논 거쉬와 통통 튀는 매력과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능력 있는 신인 작사가 소냐 왈스크가 만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사람은 첫만남부터 오해로 인한 갈등으로 어긋나 티격태격 한다. 그 사이 사랑도 싹트고 이별의 순간도 맞게 되지만 이 모든 순간들을 밝고 경쾌하게 풀어나가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겉보기엔 완벽하지만 모든 것에 조금은 서툰 모습이 더 매력적인 버논 거쉬 역의 박건형과 박영수, 지나간 사랑의 상처를 지우지 못했지만 내재된 사랑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소냐 왈스크 역의 문진아와 제이민은 프리뷰 공연만으로도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사진=글래드컬쳐 제공

더불어 이 둘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버논과 소냐의 목소리 역의 정철호, 차정현, 유철호, 하유진, 지새롬, 도율희는 시종일관 무대를 꽉 채우는 열연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작품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뮤지컬 ‘듀엣’은 10월 28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11월 10~22일까지의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11월 10일까지 예매자에게는 30%의 조기예매 할인이 제공되며 이 외에도 청소년 전석 20%, 강남, 서초, 송파 지역 거주자 및 직장인들 역시 전석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뮤지컬 ‘듀엣’은 2021년 1월 13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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