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공연의 캐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기념비적인 10주년 공연의 전체 캐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화려한 항해의 시작을 알리는 'Prologue'의 웅장한 멜로디와 함께 공개된 캐스트 영상은 극 중 배역에 완벽 몰입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22명의 배우들을 담아냈다. 9개의 배역을 입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총 두 개의 영상으로 나뉘어 제작됐다.

탈옥 후 광활한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극 중 에드몬드 단테스의 뒷모습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복수의 무대가 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화려한 성을 연상시키는 저택을 배경으로 촬영돼 작품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을 담아냈다.

견고하게 짜인 거대한 나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엄기준, 카이, 신성록의 모습은 극 중 인물이 지닌 순수함과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우아한 자태로 저택의 계단을 오르는 메르세데스 역의 옥주현, 린아, 이지혜는 사랑하는 연인 에드몬드 단테스와의 행복했던 순수한 시절, 가혹한 심판대 앞에 서게 될 슬픈 운명을 표현해냈다.

몬데고 역의 최민철과 김준현, 강태을, 에드몬드의 스승이자 인간미 넘치는 파리아 신부 역의 이종문과 문성혁,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빌포트 검사장 역의 최성원과 임별, 돈과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야심가 당글라스역의 이상준과 이한밀도 각자의 배역에 완벽하게 스며든 모습을 선보였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에드몬드를 도와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해적선 선장 루이자 역의 김영주와 전수미를 비롯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우상으로 생각하는 순수한 청년 알버트 역의 박준휘, 신재범, 그의 약혼녀이자 빌포트 검사장의 딸 발렌타인 역의 윤조, 임예진, 최지혜도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17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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