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추모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故 이건희 회장의 빈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문을 마친 이재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형인 故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장남이다.

이재현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약 1시간 30분가량 빈소에 머물다 돌아갔다.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이 회장은 고인을 기리며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며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이어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한다. 이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위치한 17호, 19호, 20호 세개 방을 합쳐서 마련됐다. 이날은 가족을 중심으로 조문이 이뤄지며 외부인 조문은 26일부터 받는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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