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건희 회장 별세에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이날 6년간의 장기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78세.

삼성전자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재활치료에도 불구하고 6년 넘게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아들인 이건희 회장은 1987년 삼성그룹 경영 승계 이후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하기 전까지 약 27년 동안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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