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국악계의 보물 김태연이 출연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국악 신동 김태연이 출연, 역대급 개인기와 무대를 선보인다.

김태연은 4세에 판소리, 민요를 시작한 이후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 수상뿐 아니라 미국 케네디 홀에서 공연을 펼쳐 세계에 국악을 널리 알렸다. 또한 김태연은 지난 ‘불후의 명곡’ 신동 특집과 2020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남상일과 함께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처음 단독 출연하게 된 소감으로 김태연은 “(이번엔) 혼자 출연 한다고 했을 때 멘붕이 왔다”, “매번 (남상일)선생님이랑 같이 나왔었는데 옆자리가 허전하다”며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견제 대상으로 남상일을 꼽으며 “목표는 우승”이라는 패기 넘치는 각오를 내비쳤다고.

이어서 개인기 MVP 상품으로 ‘한우 세트’가 공개되자 김태연은 “엄마가 한우 꼭 받아 오라더라”며 김연자의 ‘10분내로’를 준비, 김연자 특유의 제스처와 창법을 완벽하게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김태연은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과 송가인의 ‘엄마아리랑’을 접목, 고생하는 엄마를 위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가야금 신동 홍유경의 지원사격으로 더욱 애절한 감성 무대를 꾸밀 예정.

무대를 본 박애리는 “나는 딸이 ‘엄마’라고만 불러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태연이는 어떤 마음으로 불렀을까”라며 크게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국악 신동 김태연의 신고식과 애절한 무대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6시 5분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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