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이의 아빠가 아내의 의심스러운 부분을 밝혔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2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생후 16개월 여아 사망사건을 파헤쳤다. 지난 13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온 아이가 결국 사망했다. 의료진은 부모의 학대를 의심했다.

경찰에서 조사받은 부모는 취재진의 물음에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숨진 아이의 아빠가 제작진에게 연락했다. 그는 “저는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만남을 제안했다.

그는 “아내가 학대했다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제가 그걸 알면서도 방관했다고 한다”며 억울해 했다. 이어 “아내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며 “저는 아기 얼굴을 못 보고 나왔다. 아내는 등원 준비를 하다가 쿵하는 소리가 나 가봤더니 아이가 소파에서 떨어져 바닥에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숨진 아이의 아빠는 “아내가 첫째 등원시키고 돌아왔는데 아이 상태가 안 좋아 병원으로 데려갔다. 저도 의문인 건 119를 부르지 않고 택시를 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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