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에 스토리텔링식 중식 코스요리 식당이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서는 '세상에 이런 식당이?'를 주제로 가짜 찾기에 나선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러블리즈 미주와 게스트 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가짜 식당' 후보로는 '변사의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텔링 중식 코스요리'가 등장했다. 상영 시간표와 각종 포스터가 붙여진 외관으로 눈길을 끈 식당 내부는 아기자기한 식기 컬렉션으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소민은 협소한 공간과 더불어 "꾸며둔게 너무 과하다"며 의심했다. 

유재석 역시 2주 전 방송된 5회의 '10만원 짬뽕집'에 있었던 홍등과 같은 소품을 발견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제시는 "다 똑같은 매장에 판다. 카스코(코스트코), 아이키아(이케아) 다 똑같이 판다"고 받아쳐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스토리텔링' 식당의 두 사장은 "식사 코스에 스토리를 입혔다. 영화나 소설, 식사가 나가는 동안 저희가 앞에 그림 카드를 준비해 두고 OST도 틀어주고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려드리면서 음식을 올려드리고 있다"며 "두달마다 주기로 테마가 계속 바뀐다. 바뀔때마다 중국 곳곳을 다니면서 직접 가져온 식기들로 꾸미고 있다. 얼마 전부터 못가게 돼서 요즘은 한국에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소민은 "왜 하필 수많은 영화 중에 '중경삼림' 영화로 하게 됐냐"고 물었고, 사장은 "저희가 소설도 해 봤고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해 봤다. 그런데 아무래도 제일 반응이 좋았던 게 심금을 울리는 러브스토리였다. 홍콩 영화가 사춘기 감성을 자극한 것도 있고 톡 치면 금방 눈물이 떨어질 것 처럼 감정이입이 되셨다는 분도 계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