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바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방송인 에바가 '오! 마이 유전자'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에바는 "아빠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고지혈증이 있으셨고 심근경색 수술도 두 번 했다. 돌아가시기 3년 전 폐암 진단까지 받으셨다"고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후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그는 "제일 걱정은 폐암이다. 아빠도 엄마도 흡연을 하셨다. 어렸을때부터 간접흡연을 했으니 유전적 확률이 높다면 걸릴 확률이 높아질 것 같아서 제일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검사 결과 폐암 위험도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른 암의 위험도가 높게 나왔다. 에바가 주의해야 할 질병은 갑상샘암, 대장암, 알츠하이머병. 갑상생암의 위험도는 일반인의 1.87배 높게 나왔고 대장암은 1.57배, 알츠하이머는 1.34배 높게 나왔다.

결과를 들은 에바는 "제가 잠을 못 자고 깜빡거린다. 벌써 시작된거냐"고 걱정했고, 전문의는 "유전자 검사는 유전적 위험도를 검사한 거지 암을 진단하는 건 아니다. 주의가 필요한 질병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경써서 건강검진을 받으시면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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