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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비자, 코로나19 우려 가장 높아…온라인 소비↑

기사승인 2020.10.22  1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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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통째로 앗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비대면이 최우선이 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소비패턴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사진=던험비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기업 던험비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개국 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 태도와 행동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앞서 던험비는지난 3월 1차 조사결과를 한국 시장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4차 조사며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온라인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6개국, 유럽 10개국, 아메리카 4개국 총 20개국 소비자들이다.

조사결과 한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를 우려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개인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소비자들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태도와 행동에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됐다.

 

사진=픽사베이

 

 

韓 코로나19 우려-개인 재정 악화-온라인 소비…가장 많아

한국은 20개국 가운데 코로나19를 가장 우려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9월 한국 소비자의 53%(1위)는 코로나19가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3월 조사(45%·5위)보다 8%p 상승했다.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에 이어 브라질, 말레이시아, 스페인, 멕시코 순으로 감염병을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 재정 상태가 어려워졌다고 느낀 소비자도 가장 많았다. 한국 소비자의 75%는 코로나19로 개인 재정이 악화됐다고 느낀다고 응답했고, 프랑스(68%), 태국(65%), 브라질(63%), 이탈리아(61%)가 뒤를 이었다. 20개국 평균은 약 48%다.

한국 소비자들은 코로나19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배달음식 서비스와 온라인 주문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60%는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한다”, 57%는 “이전보다 온라인 주문을 더 자주 한다”고 답했고, 전세계 평균보다 각각 33%p, 32%p 높았다. 한국 소비자의 53%는 “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한다”고도 답했다. 이는 전세계 2위이며, 전세계 평균(30%)보다 23%p 높다.

 

사진=픽사베이

뉴노멀 시대 진입, 가격∙프로모션에 중점 두고 소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소비자들이 감염병 발생 이전의 구매 행동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계 소비자의 주 평균 쇼핑 횟수가 3월 4.8회에서 9월 5.5회로 약 14.6%(0.7회) 증가했다. 이 중 오프라인 매장 방문 횟수는 3월 주 평균 2.9회에서 9월 3.5회로 약 20.7%(0.6회) 늘었다.

매장 방문 횟수가 늘었음에도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온라인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9회였던 전세계 주 평균 온라인쇼핑 횟수는 9월 2.0회로 소폭 늘었다. 9월 전세계에서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56%), 한국(51%), 일본·멕시코(41%) 순이었다. 3월 조사에서도 한국(53%)은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중국(61%)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온라인쇼핑이 주요 쇼핑 방식으로 자리잡으면서 향후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통업체는 뉴노멀 시대에 필수적인 온라인 채널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키우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던험비는 분석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식료품 가격 인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응답자의 41%가 코로나19로 식료품 가격 인상을 경험했으며, 전세계 응답자의 35%는 식료품비 지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한국 소비자의 32%도 식료품 가격이 올랐다고 답했고, 41%는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식료품비에 더 많은 돈을 쓴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은 유통업체의 가격과 프로모션에 더욱 중점을 두고 쇼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개국 소비자의 51%는 “제품 평균 가격이 낮은 곳에서 쇼핑한다”고 했고, 45%는 “정기 구매 품목에 쿠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41%는 “최저가 제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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