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00% ‘현실 시월드’가 탄생한 ‘며느라기’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1월 21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기획 카카오M/제작 SBS모비딕·미디어그룹테이크투)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현실 공감 100%의 ‘시월드 격공일기’.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은 60만 팔로워를 달성, 책으로도 출간됐다. 2017년에는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여기에 ‘이판사판’,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의 이광영 감독(스튜디오S)이 연출을 맡았다.

이 날 첫 대본 리딩에는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박하선, 권율, 문희경, 김종구, 조완기, 백은혜, 최윤라 등 ‘며느라기’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배우들은 시댁 어른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예쁨 받고 싶어하는 시기인 이른바 ‘며느라기(期)’를 맞은 결혼 한달차 며느리를 중심으로 아내와 남편, 며느리와 시부모, 시누이, 동서 등 제각각 시월드 속 개성만점 캐릭터로 완벽하게 녹아 들어 열연을 펼쳤다.

박하선은 대기업 입사 7년차 직장인이자 결혼 한달 차의 ‘민사린’ 역을 맡았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 박하선은 “직장에서는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으로 인정받는 사린이 며느라기라는 시기를 겪으며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여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요즘 시대 흔한 남편 ‘무구영’ 역을 맡은 권율은 “사린을 너무 사랑하지만 가족들을 둘러싼 욕심 혹은 이기심으로 약간의 갈등이 있다. 사린과 구영이 갈등을 잘 매듭지어 나갈지에 대해서 봐 달라”고 설명하며, 신혼 부부 ‘민사린’과 ‘무구영’ 앞에 어떤 갈등과 위기가 닥쳐올지 호기심을 높였다.

민사린의 시어머니인 ‘박기동’ 역을 맡은 문희경은 그 누구보다 현실적인 시어머니를 표현해내며 소름 돋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박기동’은 평생 남편과 자식들을 챙기느라 자신은 뒷전으로 살아온 우리 ‘어머니’로, 싹싹한 둘째 며느리 ‘민사린’에게도 점차 가족을 위한 희생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게 되는 인물. 특히 문희경은 단순히 며느리와 대립하기만 하는 시어머니가 아닌, 자신도 한평생 며느리로 살아온 여성으로서 묘한 이해와 공감을 일으키는 입체적인 시어머니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시어머니들의 절대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광영 감독은 “대본 리딩에서부터 마치 실제 식구들이 모인 듯 배우들의 연기합과 케미가 척척 맞아어지며 현장 제작진들까지 한껏 극 중 상황에 몰입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며느리 뿐 아니라, 남편, 아들, 시어머니, 시누이 등 온가족이 모두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격하게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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