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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노트] 도전이냐 잔류냐...손흥민, 쉽지 않을 토트넘 재계약 결정

기사승인 2020.10.21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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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미래를 결정할 갈림길에 서 있다. 그 어느때보다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EPA=연합뉴스

지난 20일(한국시각) 영국의 텔레그라프,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여름 이적시장을 마친 토트넘이 기존 선수들의 재계약에 주력할 것이라며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8년 토트넘과 재계약해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빨리 잡고 싶은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EPL 5경기를 치르며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에버튼의 칼버트 르윈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도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시즌 케인과의 찰떡 호흡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손흥민을 토트넘이 붙잡지 않을 수 없다.

AP=연합뉴스

1992년생인 손흥민은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0세가 된다. 서른부터 기량이 저하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번에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변화와 현 상태 유지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잘해야하는 것이다.

현재 EPL 톱 윙어인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유럽 톱 클럽들은 손흥민 위치에 월드클래스 또는 주전급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그 행성지는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돼야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갔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92년생 선수에 거액을 내밀 팀은 현재로서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AP=연합뉴스

토트넘은 EPL 톱 구단이다. 2018-2019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를 이끈 건 바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EPL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강팀인 건 분명하다.

손흥민이 타이틀을 원한다면 토트넘을 떠나야할지 모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기록을 쌓고 싶다면 토트넘이 안정적인 곳일 수 있다. 손흥민이 재계약시 주급이 얼마가 되고 계약 기간이 몇 년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재계약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토트넘에서 30대 초중반까지 전성기를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재계약의 키를 쥔 건 토트넘이 아닌 손흥민이다. 현재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이 도전과 안전 중 어떤 선택을 내릴지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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