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봄, 여름 바캉스 시즌이 캠핑 주력 시즌이었으나 캠핑 인구가 늘며 이제는 사계절이 모두 캠핑 시즌이 됐다. 그중 찬 바람과 함께 화로, 장작을 멍하니 쳐다보며 생각에 빠지는 ‘불멍’ 캠핑이 이색 캠핑으로 인기를 끌며 캠핑용품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가 가을·겨울 캠핑족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텐트, 그늘막, 침낭, 캠핑체어, 배낭 등 캠핑용품을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빅텐 패밀리그늘막'을 기존 4만9900원에서 행사카드로 구매 시 3만4,930원에 판매하며 '에센셜침낭'은 30% 할인된 6930원에, '빅텐 피크닉체어'는 9030원에 구매 가능하다. 방한용품 행사도 함께 기획했다.

'레드페이스 구스자켓'은 정상가 대비 37% 할인된 4만9000원에 내놓으며 '코몽트 패딩자켓'은 행사카드 구매 시 1만원 할인된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K2 세이프티 방한용품(귀마개/넥워머/방한장갑)'을 행사카드 구매 시 각 20% 할인된 6320/7920/1만9920원에 판매하는 방한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가을·겨울 캠핑용품 할인 대전에 돌입하는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캠핑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과거와 달리 가을·겨울에도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사람들이 붐비는 여행지 방문을 자제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을 줄이며 혼자 또는 가족끼리만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캠핑아웃도어진흥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00만명 수준이던 캠핑 인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의 캠핑 용품 매출 역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약 17%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올해는 10월 들어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했음에도 캠핑의 인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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