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다비드 오지호의 반전 일상이 예고됐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예고편에는 조각같은 몸매에 다비드상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뽐내는 '인간 다비드' 오지호의 일상이 예고됐다.

하지만 오지호는 완벽 비주얼과는 달리 '집안일 구멍'이라는 반전 현실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샤워기 호스를 갈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손으로 안 되네"라며 난색을 표했고, 아내 은보아는 "팔이 딱딱하기만 하고 힘이 없는 거냐"라고 '팩트 폭력'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오지호는 "전구 이거 못갈까봐 못간다고 얘기하면 되냐 안 되냐"라며 자신감 넘치게 전등 갈기에 나섰지만, 허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보아는 "한번을 해봤어야 알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특히 오지호가 군대 있을때 받았던 연애편지들도 공개가 예고됐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은보아는 편지를 살피며 "이름이 막 있네?"라고 질투했다.

그는 "이름 없으니 읽어 볼게"라고 했고, 오지호는 "기억도 안 난다", "뭐하는거냐 미쳤나봐"라며 그를 다급히 말렸다. 결국 은보아는 "사랑하는 사이였나보다"라며 예민미 폭발한 모습으로 이들 사이에 있었던 일을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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